[서울포토] 그라운드 누비는 이스라엘 최초 성전환 축구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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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1-05-04 13:29
입력 2021-05-04 13:29
이스라엘 축구 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심판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사피르 베르만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경기장에서 열린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하포엘 하이파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베르만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열어 성전환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짙은 화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이름도 ‘사기’에서 ‘사피르’로 바꾼다고 했다.

성전환뒤 ‘여성’으로서 이날 처음 주심을 본 베르만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컸다.

앞서 2018년 성전환을 선언한 영국의 루시 클라크가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심판으로 알려져 있다.



AFP·EPA·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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