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도록 뛰고도… 득점도 평점도 ‘빈 손’
최병규 기자
수정 2021-02-15 01:15
입력 2021-02-14 19:52
EPL 맨시티 상대로 0-3 무기력한 패배
발목 걷어찬 수비수는 경고도 안 받아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지난 11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패배(4-5패)에 이어 공식전 두 경기에서 내리 패한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수렁에 더 깊이 빠졌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사흘 전 에버턴과의 120분 연장 혈투로 체력이 고갈된 듯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팀이 맨시티에 완전히 밀리면서 측면 수비수 역할까지 하면서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EPA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출혈은 칸셀루의 축구화 징이 손흥민의 발목에 박혔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칸셀루는 옐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맹비난했다. 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고군분투한 손흥민에게 팀 세 번째인 6.3점을 부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02-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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