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 떨어지기 무섭게…폼페이오 “힐러리 이메일 추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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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10 14:22
입력 2020-10-10 14:12

트럼프 ‘공개질책’ 이튿날 ‘복심’ 폼페이오 ‘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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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대선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이 더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의혹 논란에 관한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며 폼페이오 장관을 ‘공개 질책’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 중 ‘복심’으로 꼽혀온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클린턴 전 장관이 삭제한 이메일을 찾아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메일을 갖고 있고, 내놓을 것이다. 모든 정보를 공개해 미국인들이 볼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빨리할 것이다. 선거 이전에 볼 수 있는 것이 더 있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이 추가 이메일을 실제 공개할 경우 얼마 남지 않은 대선 판을 흔들 변수가 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다만 그는 정확히 어떤 이메일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기밀정보가 담긴 공식적인 이메일을 개인 서버에 저장했다고 비난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해당 서버에 대해 “기밀 정보가 있어선 안 될 곳에 있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 대해서도 관련자들 기소를 주장하며 엄포를 놨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는 2016년 클린턴 전 장관이 “기밀 정보를 다루는데 매우 부주의했다”고 결론 내렸지만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진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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