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만 뛰고도 멀티골… ‘손맛’ 제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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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기자
수정 2020-08-24 01:42
입력 2020-08-23 20:34

손흥민, 英 3부 팀과 친선전 2골 폭발
황인범, 러시아 리그 4R 후반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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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다음달 12일 시작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미리 터뜨린 ‘축포’다.

손흥민은 23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리그 입스위치타운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45분 동안 두 골을 넣어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라이언 세세뇽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전반 10분부터 손흥민의 발이 불을 뿜었다. 전반 10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델리를 거쳐 자신에게 연결되자 손흥민은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19분 뒤에는 후안 포이스가 내준 공을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추가 골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 자신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1개·11골10도움)와 공식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30개·18골12도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손흥민은 이로써 다음달 12일 에버턴과의 첫 경기로 시작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오늘 득점은 나와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간 ‘벤투호’의 미드필더 황인범(카잔)은 이날 CSKA 모스크바와의 4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10여분의 짧은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14일 카잔과 3년 계약했다. 카잔은 2008~09년 연속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 카잔은 1무2패 뒤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08-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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