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맛 인생, 꿀맛 인생

정연호 기자
수정 2019-06-28 01:54
입력 2019-06-27 17:38
[포토 다큐] ‘전국 제패’ 동작여성축구단을 아느냐
21세부터 6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선수64세 엄마·42세 딸도 멤버로 함께 활약
‘축구 경력 10년’ 환갑 넘긴 선수만 10명
수도권 넘어 전국대회에서도 우승 성과
“이리 패스 했어야지 이것아!”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모녀간의 대화 내용이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축구경기장에는 8명의 여성들이 범상치 않은 축구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이들 중 대화의 주인공은 엄마 유정규(64)씨와 딸 노경희(42)씨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의 유정규씨는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해보니 여러모로 좋아서 두 딸에게도 권유해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9-06-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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