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본에 뺨 때리고 밀치고…반칙만 하다 0-3 완패

김유민 기자
수정 2019-01-29 11:21
입력 2019-01-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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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본 0-3jtbc 방송화면 캡처 -
2019 아시안컵일본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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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戰서 왼발 슈팅하는 日 하라구치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이란과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일본의 하라구치 겐키가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는 모습. 오사코 유코의 후반 선제골에 이은 페널티킥 추가골 등으로 일본이 3-0 완승을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
이란전서 헤딩골 성공하는 日 오사코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이란과의 경기 후반전에 일본의 오사코 유야(가운데)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는 모습.
오사코의 페널티킥 추가골, 하라구치 겐키의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골 등 일본이 3-0 완승을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
타케이로 토미일본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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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히로 토미일본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3-0으로 완승했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준결승전에서 오사코 유야가 선제골과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두 골, 하라구치 겐키가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이란은 전반 22분 아즈문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일본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급해진 이란은 0-2로 뒤지고 있던 연장전에서 몹쓸 반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즈문은 전반에도 거친 몸싸움을 하더니 일본의 시바사키 가쿠의 뺨을 때렸고,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일본 선수 어깨를 거칠게 밀치고, 일어나면서 바닥에 넘어진 일본 선수의 머리를 툭 치기도 했다. 이때 일본 선수가 귀를 부여잡았지만 주심은 옐로카드를 주지 않았다.
경기력 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이란은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콜롬비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다. 일본은 카타르와 UAE의 준결승 승자와 내달 1일 결승전에서 만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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