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로윈의 성지’ 도쿄 시부야, ‘광란의 헬로윈’ 초비상
김태균 기자
수정 2018-10-31 16:25
입력 2018-10-31 14:48
한번에 건너는 사람의 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는 정복 경찰관들이 몇m 간격으로 배치됐다. 이들은 지나는 사람들에게 확성기로 “구타나 접촉 등 신체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부야 전철역과 스크램블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할로윈 분장을 한 젊은이들이 대거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었다. 이후 시부야의 할로윈 축제 사진이 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오고 TV에서도 관심을 보이자 이 지역의 혼잡도는 갈수록 높아졌다. 특히 주최측이 있어 행사를 이끄는 다른 지역의 할로윈 축제와 달리 시부야에 모이는 사람들은 자연발생적으로 오는 것이어서 딱히 전체 흐름을 통제할 주체가 없다. 경시청은 이 점 때문에 시부야에서 우발적인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경시청 간부는 “모두들 예절을 지키면서 행사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불법 행위가 있으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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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한 지하철에 핼러윈을 맞아 좀비 분장을 한 여성들이 기괴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10.31 AP 연합뉴스 -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 영국 게이츠헤드에 있는 한 건물 앞에서 행인들이 핼러윈 장식을 구경하고 있다. 2018.10.30. AP 연합뉴스 -
지난 주말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헬러윈 분장을 한 일본인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도쿄 치안을 담당하는 경시청은 다양한 캐릭터 분장을 하고 축제 기분에 들뜬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각종 범죄와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도쿄 MX TV 화면 캡처> -
일본 최고의 번화가 도쿄 시부야에 31일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사람들이 몰려있다. 도쿄 치안을 담당하는 경시청은 다양한 캐릭터 분장을 하고 축제 기분에 들뜬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각종 범죄와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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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번화가 도쿄 시부야에 31일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사람들이 몰려있다. 도쿄 치안을 담당하는 경시청은 다양한 캐릭터 분장을 하고 축제 기분에 들뜬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각종 범죄와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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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경찰관들이 할로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의 행렬을 통제하고 있다.<도쿄 MX TV 화면 캡처> -
태국 방콕에서 할로윈 분장을 한 타낫 초트랏이 적십자사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2018.10.31 AP 연합뉴스 -
할로윈 분장한 채 헌혈하는 태국인태국 방콕에서 할로윈 분장을 한 타낫 초트랏이 적십자사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2018.10.31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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