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소니”…병역 해결 손흥민, 선수인생 황금기 예약

오달란 기자
수정 2018-09-01 23:44
입력 2018-09-01 23:44
토트넘 트위터 캡처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게임 우승 축하해, 손흥민(Congratulations Sonny - Asian Games WINNER!)”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손흥민이 양팔을 벌리고 환하게 웃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토트넘은 앞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손흥민을 차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으면 구단으로서도 큰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2020년 5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특례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
군대에 가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을 뛸 수 없어 2년 정도 손흥민을 쓸 수 없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해가 클 수 있었다.
토트넘은 축구협회의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요청을 받아들여 손흥민이 지난 11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만 뛴 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도록 했고,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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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정말 신나”손흥민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
토트넘도 축하손흥민의 소속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트위터가 한국의 아시안게임 2연패를 축하하는 트윗을 속보로 전했다. 2018.9.1
토트넘 트위터 캡처 -
손흥민 ‘따라와봐’1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18.9.1
뉴스1 -
‘우리가 해냈어!’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8.9.1
연합뉴스 -
황희찬 ‘조금만 더’1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황희찬에 앞서 일본 수비가 볼을 걷어내고 있다. 2018.9.1
뉴스1 -
‘해결사 이승우’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연장 전반 첫골을 넣고 있다. 2018.9.1
연합뉴스 -
이승우 골!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9.1
연합뉴스 -
‘우리가 해냈어!’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18.9.1 연합뉴스 -
손흥민의 손 키스손흥민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딴 뒤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
카메라에 둘러싸인 캡틴 흥민손흥민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카메라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
“내가 해냈어”손흥민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
해결사 이승우이승우가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장 전반 첫골을 뽑은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
손흥민 주장 완장 잡아끄는 일본 수비수손흥민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 일본 수비수가 주장 완장을 끌어당기고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
‘체력왕’ 김진야 투혼김진야가 1일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열정적으로 공을 차고 있다. 2018.9.1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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