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단체상봉 종료…내일 작별상봉만 남아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8-25 17:21
입력 2018-08-25 17:21
업어주고 러브샷 하며 즐거운 한때…이별 생각에 벌써 눈물도
이산가족 2차 상봉 둘째 날인 25일 남북의 가족은 2시간여의 단체상봉까지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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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남매’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북한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안길자(최성순에서 개명, 85) 할머니가 남측 동생 최성택(82) 할아버지 등 가족들과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8.25
뉴스통신취재단 -
‘보고 싶었던 누나’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의 황보구용(66) 씨가 북측의 이부누나 리근숙(84) 할머니가 즉석에서 가족들을 위해 쓴 편지를 읽은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8.25
연합뉴스 -
‘나의 조카증손자에게’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북한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리인숙(84) 할머니가 남측 조카증손자 김연준(7) 어린이에게 간식을 주고 있다. 2018.8.25
뉴스통신취재단 -
‘언니 간식 챙기는 동생’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북한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강호례(89) 할머니(왼쪽)가 남측 강두리(87) 할머니가 주는 남측의 김과자를 받아먹고 있다. 2018.8.25
뉴스통신취재단 -
‘멈추지 않는 눈물’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북한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안길자(최성순에서 개명, 85)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8.25
뉴스통신취재단
남북의 가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한 데 이어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했다.
단체상봉에서는 남측 가족이 북측 가족을 업어주고 남북의 형제가 잔을 들어 ‘러브샷’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있었던 개별상봉을 통해 훨씬 가까워진 덕분인지 남북 가족들은 한층 편안해 보이는 얼굴로 옛 기억을 더듬으며 정답게 대화를 나눴다.
일부 가족은 또다시 이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는지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은 따로 저녁을 먹은 뒤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제 이들은 26일 3시간의 작별 상봉만 남겨뒀다.
남측 가족은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되는 작별 상봉에서 북측 가족과 눈물로 인사를 하고 난 뒤 오후 1시 30분께 금강산을 떠나는 버스에 올라 귀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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