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SK건설이 한국서부발전, 태국 전력회사 등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수주했다. 2013년 2월 착공했다. 3개의 대형댐과 이를 보조하는 5개의 보조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에 붕괴한 댐은 보조댐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댐이 붕괴하기 하루 전 한 국내 매체는 23일 ‘세계 최강 SK건설이었기에 가능한 라오스수력발전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라오스 현지를 직접 취재한 기자는 “저수량 27억여t의 충주댐보다 적은 11억t의 저수량으로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큰 낙차를 만들고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는 어려운 일을 SK건설이 해냈다”고 썼다.
특히 “공정률 92%를 넘겼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안전, 스케줄, 품질, 비용을 빈틈 없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라오스 대사관은 사고 인지 직후 현장상황반을 구성하고 영사협력원, 해당 건설업체, 교민 네트워크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를 파악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댐 건설 작업에 참여 중인 국민 53명(SK건설 50명, 한국서부발전 3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현재 SK건설 등이 구조헬기, 보트, 구조요원 등을 파견해 구조활동을 수행 중”이라며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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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붕괴...잠겨버린 마을SK건설이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시공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면서 댐에 가둔 50억㎥이 인근 6개 마을을 덮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300가구가 물에 잠겼으며 6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18.7.24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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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으로 대피한 라오스 아타프 주민들Lao villagers are stranded on a roof of a house after they evacuated floodwaters after the Xe Pian Xe Nam Noy dam collapsed in a village near Attapeu province, Laos, 24 July 2018. Several hundred people were reported missing while at least five were killed after the Xe Pian Xe Nam Noy hydroelectric dam burst, causing heavily flash floods through several villages, leaving hundreds of households submerged underwater. 2018.7.24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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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으로 대피한 라오스 아타프 주민들epa06907329 Lao villagers are stranded on a roof of a house after they evacuated floodwaters after the Xe Pian Xe Nam Noy dam collapsed in a village near Attapeu province, Laos, 24 July 2018. Several hundred people were reported missing while at least five were killed after the Xe Pian Xe Nam Noy hydroelectric dam burst, causing heavily flash floods through several villages, leaving hundreds of households submerged underwater. 2018.7.24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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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에 잠긴 사원This screen grab taken on handout video footage from ABC Laos on July 24, 2018 shows various structures surrounded by floodwaters in Attapeu province after a dam collapsed the day before. Hundreds of people are missing and an unknown number believed dead after a partly-constructed hydropower dam in southeast Laos collapsed, sending flash floods surging through six villages, state media reported on July 24. AFP 연합뉴스·A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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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으로 대피한 라오스 주민들This screen grab taken on handout video footage from ABC Laos on July 24, 2018 shows people sitting on a rooftop of a house surrounded by floodwaters in Attapeu province after a dam collapsed the day before. Hundreds of people are missing and an unknown number believed dead after a partly-constructed hydropower dam in southeast Laos collapsed, sending flash floods surging through six villages, state media reported on July 24. 20187.24 AFP 연합뉴스P·A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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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누런 흙탕물에 놀란 이재민들SK건설이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시공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면서 댐에 가둔 50억㎥이 인근 6개 마을을 덮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300가구가 물에 잠겼으며 6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주민들이 나뭇배에 몸을 맡긴 채 대피하고 있다. 2018.7.24 영국 메트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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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져 인근 6개 마을로 50억 ㎥의 물이 아래 6개 마을로 한꺼번에 쏟아졌다. 피해 지역 라오스 주민들이 보트로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2018.7.24 라오스통신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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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무너져 인근 6개 마을로 50억 ㎥의 물이 아래 6개 마을로 한꺼번에 쏟아졌다. 피해 지역 라오스 주민들이 보트로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2018.7.24 라오스통신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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