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먼저 떠나 보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신성은 기자
수정 2018-05-20 14:29
입력 2018-05-20 13:53
재계에 따르면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2대 회장을 지낸 구 명예회장은 1925년 출생해 올해로 만 93세를 맞았다.
구 명예회장은 1995년 2월 LG그룹 총수 자리를 맏아들인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준 이후에는 2선으로 물러나 천안연암대학 인근 자택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워낙 고령인지라 거동이 편치 못해 이날도 아들의 임종을 지키지 않고 천안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명예회장은 구 회장에게 그룹 경영의 바통을 넘기기 전 LG그룹이 현 모습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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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여름 강원도의 한 목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구자경(왼쪽) 명예회장과 구본무 회장.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사진은 구본무 회장(왼쪽)이 1986년 구자경 명예회장(가운데)의 고려대학교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수여식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른쪽은 구 회장의 어머니인 고 하정임 여사.
LG 제공=연합뉴스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사진은 2010년 7월 LG화학 미국 홀랜드 전기차배터리 공장 기공식에서 구 회장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LG 제공=연합뉴스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2006년 청와대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회의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과 구본무 회장 모습.
연합뉴스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 대표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4년 신라호텔 LG전시관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는 구본무 회장.
LG 제공=연합뉴스 -
구본무 LG 대표이사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6.12.6
연합뉴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구본무 LG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그룹 총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2016.12.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찰하고 있는 가운데 구본무회장이 전시 뷰티존에서 박대통령에게 최근 중국에서 가장인기가 높은 (후)라는 화장품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 02. 04
안주영 jya@ -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북 청원 오창과학산업단지내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 준공기념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를 한뒤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구본무 LG회장, 이 대통령, 스테판 걸스키 GM부회장. 2011. 4. 6
청와대사진기자단 -
구본무(왼쪽) LG회장이 26 일 방한중인 시진핑 중국 저장성 당서기를 맘나 관계증진 및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진핑 서기는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기흥사업장을 방문하고 윤종용 부회장 등과 만찬을 가졌다. -
1982년 LG전자의 미국 헌츠빌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구자경 LG 명예회장 가족. 왼쪽부터 구본무 LG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 구 회장, 구 명예회장 부인 하정임씨, 구 명예회장. 당시 30세였던 김영식씨의 ‘맵시’가 눈길을 끈다. -
지난 1999년 구자경(가운데줄 왼쪽에서 두번째) 명예회장의 75회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서울 성북동 구 명예회장 집에 모여 찍은 기념 사진.구 명예회장 오른쪽이 부인 하정임 여사다.뒷줄 왼쪽부터 3남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2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맏사위 고 김화중. 장녀 구훤미. 왼쪽 여섯번째부터 차녀 구미정. 장남 구본무 LG회장. 부인 김영식. 오른쪽 끝은 둘째 사위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 그 왼쪽은 4남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나머지 둘째 셋째 넷째 며느리와 손자.손녀들이다. -
‘필드의 신사’로 불리는 구본무 LG회장이 드라이버티샷을 하는 모습.
s2002.09.19 최재원 스포츠서울 기자 -
프로암대회에서 한 조를 이룬 구본무LG그룹 회장(왼쪽)과 오명동아일보사장(가운데)이 동반자인 정일미프로의 드라이버를 살펴보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
김대중대통령당선자가 13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4대 재벌그룹 회장들과 가진 조찬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LG 구본무회장 박태준 자민련총재,현대 정몽구회장, 김당선자, 삼성 이건희, SK 최종현회장, 98.1.13
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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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1997년 서울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LG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중 회사기를 흔들고 있는 구본무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2005년 청와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대책 회의’ 모습. 오른쪽 부터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최태원 SK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사진은 지난 2006년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구본무 회장(오른쪽 두 번째).
연합뉴스 자료사진 -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사진은 지난 1995년 전북 이리시 제 2공단에서 열린 LG화학 이리의 약품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구본무 회장(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1969년 부친이 타계함에 따라 1970년 45세의 나이에 LG그룹 회장에 올라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구 명예회장은 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해 회장 재임 기간에 설립한 국내외 연구소만 70여개에 달한다.
본격적인 해외진출에도 나서 중국과 동남아, 동유럽, 미주지역에 LG전자와 LG화학의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해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구 명예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의 권한을 이양하고 이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는 ‘자율경영체제’를 그룹에 확립했다.
그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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