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 현금인출기가 ‘쿵’…훔쳐 가려다 떨어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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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3-28 17:11
입력 2018-03-28 15:11

경찰, 달아난 절도미수 용의자 차량 추적 중

마트 앞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훔쳐 가려다가 떨어트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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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파주시의 한 도로에 은행공동 현금인출기(ATM)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금인출기가 발견된 지점은 원래 설치된 마트에서 불과 30m 떨어져 있는 도로 위였다.

무언가 ‘쿵’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를 트럭에 싣고 훔쳐 가려다가 떨어트린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금인출기에 용의자의 지문 등 흔적이 남았는지 조사하는 한편 주변을 지나간 차량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적이 매우 드문 곳”이라면서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현금인출기를 떼어 가 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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