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 탄도미사일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화성-15형 미사일 존재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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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 미사일 발사 성공 알리는 조선중앙TV 중대보도. YTN 캡처
북한은 이날 낮 ‘중대보도’를 통해 발표한 정부성명에서 “조선노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이날 발사를 직접 지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사실상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성명은 “김정은 동지는 새 형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위업이 실현되였다고 긍지 높이 선포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며 “지난 7월에 시험 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 기술적 재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기 개발과 발전은 전적으로 미제의 핵공갈 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엄숙히 성명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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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통화하는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7.11.29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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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7.11.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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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마친 그라울러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가 착륙하고 있다. 2017.11.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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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마친 그라울러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가 착륙하고 있다. 2017.11.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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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직후 발사되는 현무-2 탄도미사일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새벽 동해안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에서 육군이 북한의 도발 원점을 고려해 지대지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2017.11.29 [국방일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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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구쳐 오르는 현무-2 탄도미사일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새벽 동해안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에서 육군이 북한의 도발 원점을 고려해 지대지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2017.11.29 [국방일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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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구쳐 오르는 현무-2 탄도미사일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새벽 동해안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에서 육군이 북한의 도발 원점을 고려해 지대지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2017.11.29 [국방일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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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29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이지스구축함의 해성-II(함대지) 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있다. 군은 적 도발 원점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지해공 합동 정밀타격훈련에서 이지스구축함이 발사한 (함대지) 미사일은 육군 미사일부대에서 발사한 현무-II(지대지) 미사일 1발과 공군 KF-16에서 발사한 SPICE-2000(공대지) 미사일 1발과 동시에 목표지점에 탄착됐다고 밝혔다. 해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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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육군이 적 도발 원점을 고려해 강력한 응징 전력인 육군 지대지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 실사격 대응을 실시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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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형 시험발사 친필 서명하는 김정은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화성-15형 미사일 발사를 지시하는 친필명령을 작성하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모습.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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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화성-15형 시험발사 친필 서명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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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 성명 발표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리춘히 아나운서가 조선중앙TV를 통해 이런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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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 미사일 정상각도 발사 가정 상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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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새벽 긴급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2017.11.29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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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6시 문재인 대통령이 北,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NSC전체회의 소집해 회의 를 주재 하고 있다.2017.11.29청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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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소식 전하는 NHKNHK가 29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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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인천시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남도 개풍군 일대가 보이고 있다. 기념비에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번 화성-15형 미사일은 29일 새벽 3시18분(평양시간 2시48분)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으며 정점고도 4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했다고 성명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