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 현장서 ‘도색 작업’ 이웅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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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10-24 23:18
입력 2017-10-24 22:32

코오롱 구미 ‘행복공장…’ 참여

“노사 발 잘 맞춰야 기업 잘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4일 “노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기 때문에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잘될 수 있다”며 노사 화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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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왼쪽 두번째) 코오롱그룹 회장이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통관 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이웅열(왼쪽 두번째) 코오롱그룹 회장이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통관 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이 회장은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열린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서 “우리 구미공장이 노사 상생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장에서 일하는 35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과 시설 도색 작업을 직접 하면서 “9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페인트칠을 할 때가 떠오른다”고 회상하며 “그때는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뜻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그동안 함께 땀 흘린 임직원들 덕분에 이제는 우리 공장이 노사 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변신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과거에는 노사 대립이 극심한 곳이었으나 양측이 꾸준히 간격을 좁혀 간 끝에 2007년 코오롱 창립 50주년을 맞아 ‘무파업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장 스스로 ‘행복공장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도색작업 등 노사 공동 행사를 기획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10-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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