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무항생제 계란서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 초과 검출
수정 2017-08-16 16:44
입력 2017-08-16 15:35
대형마트 등 84개 업체·급식소 조사…피프로닐 검출된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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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계란 찾는 시민들농협이 16일 오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정부의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한 주부가 계란의 생산지를 살피펴 고르고 있다. 2017.08.16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농협이 16일 오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정부의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계란의 생산지를 살펴 고르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16일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통과해 반출적합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직원이 계란반출을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16일 식용란 살충제 검사를 통과해 반출적합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직원이 계란반출을 위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된 16일 강원 철원군의 한 농장에 수거되지 않은 계란이 놓여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농장의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
16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이날 반품된 계란을 옮기고 있다. 국내산 친환경 농가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
국내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농협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한 시민이 정부의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을 고르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정부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에 대해서만 판매를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전량 폐기1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방역당국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2017.8.16
연합뉴스 -
16일 ’살충제 계란’ 이 추가로 적발된 경기도 양주 신선2 농장.
농식품부는 양주에 있는 2만3천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닭 진드기 박멸용으로 사용하는 살충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16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이 검사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16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이 검사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폐기될 계란이 모여 있다.
이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Fipronil)이 검출돼 당국이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계란 도매상에서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강원 지역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남 지역 계란도 출하가 보류돼 해당 도매상은 전날 하루 동안 계란을 들여오지도, 납품하지도 못했다.
연합뉴스 -
1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계란 도매상에서 ’농약 잔류 검사 결과 문제가 없어 출하할 수 있다’는 농가의 문자 메시지를 업주가 보여주고 있다. 경기·강원 지역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남 지역 계란도 출하가 보류돼 해당 도매상은 전날 하루 동안 계란을 들여오지도, 납품하지도 못했다.
연합뉴스 -
피프로닐 검출 농장의 계란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된 16일 강원 철원군의 한 농장에 수거되지 않은 계란이 놓여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농장의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2017.8.16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16일 강원 원주시의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전날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의 검사를 통과해 달걀 출하 작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
16일 경기도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분석실에서 연구원들이 각 양계농가에서 수집한 계란에 대한 살충제성분 검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16일 경기도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분석실에서 연구원들이 각 양계농가에서 수집한 계란에 대한 살충제성분 검사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살충제 계란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분석실에서 관계자들이 계란을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16일 강원 원주시의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적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전날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의 검사를 통과해 달걀 출하 작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분석실에서 관계자들이 계란을 검사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16일 강원 원주시의 한 양계장에 쌓여있는 달걀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이 농장은 전날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의 검사를 통과해 달걀 출하 작업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분석실에서 관계자들이 계란을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16일 강원 원주시의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적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전날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의 검사를 통과해 달걀 출하 작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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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 ‘부자특란’(13정화) 등 2개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
비펜트린의 경우 논란이 된 ‘피프로닐’과 달리 닭 진드기 박멸을 위해 사육장 등에 살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검출 허용 기준치가 0.01㎎/kg이다.
하지만 신선 대 홈플러스 제품의 경우 0.02㎎/㎏, 부자특란은 기준치의 무려 21배 수준인 0.21㎎/㎏이 검출됐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장에서 이미 출하돼 유통 중인 계란의 살충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 105개소의 계란을 수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105개소 가운데 84개소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닭에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은 현재까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신선 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 2개 제품 시료의 계란 껍데기에 찍힌 생산자명을 바탕으로 생산농장을 역추적한 결과, 각각 천안·나주에 있는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현재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총 6곳으로 늘었다.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 마리농장(08마리),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09지현) 등 2곳이다.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광주 우리농장(08LSH), 양주 신선2농장(08신선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11시온), 전남 나주 정화농장(13정화) 등 4곳이다.
이들 6개 농장의 계란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또 양주 신선2농장을 제외한 나머지 5개는 모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인 만큼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처분을 내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피프로닐은 닭에 사용해선 안되는 성분이므로 앞으로 검출 수치가 국제 기준치보다 낮더라도 피프로닐 검출 계란은 무조건 전량 회수·폐기하겠다”며 “비펜트린 검출 농가의 경우 기준치가 초과된 농장에 대해서만 회수·폐기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비펜트린이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된 농가들은 별도로 폐기·회수 조치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피프로닐 검출 농가에서 사육하던 산란계와 관련해서는 살처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규정상으로는 계란에 대해서만 폐기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도 “닭 속에 농약 성분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살처분 등 추가 조치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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