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채수빈 ‘최강 배달꾼’, ‘쌈’ 이어 청춘 공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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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8-01 16:50

입력 2017-08-01 16:50

4일 밤 11시 KBS 2TV 첫 방송

기댈 것이라고는 자기 한 몸밖에 없는 ‘흙수저’들이지만 사랑을 꿈꾸고 성공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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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들의 고군분투기 ’최강 배달꾼’배우 고경표(왼쪽부터), 채수빈, 고원희, 김선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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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내 안의 파이터 본능’배우 채수빈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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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반듯한 자세, 반듯한 미남’배우 고경표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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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걷는 채수빈배우 채수빈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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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귀여운 파이팅배우 고원희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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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순백의 미배우 김선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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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배달꾼 연기하는 고경표배우 고경표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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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압도적 미모배우 채수빈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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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찡그려도 미남배우 김선호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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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 시원한 오프숄더 패션배우 고원희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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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채수빈, 블랙으로 깔맞춤배우 고경표(왼쪽)와 채수빈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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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고원희, 각선미 대결배우 채수빈(오른쪽)과 고원희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금토 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전작 ‘최고의 한방’ 부진을 딛고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처럼 현실 청춘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주인공부터 드라마 제목처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달부’다.

‘응답하라 1988’부터 ‘시카고 타자기’까지 상종가를 달리는 고경표(27)가 남자 주인공 최강수를 연기한다. 최강수는 5년 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로, 한 동네에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놈이지만 그러면서도 짧은 시간에 그 동네를 접수해버리는 오지랖 넓은 놈이다.

‘역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채수빈(23)은 여자 주인공 이단아를 연기한다. 단아는 현실에 불만 가득한 미녀 배달부다. 그는 중국집에서 강수를 만나면서 돈을 모아 ‘헬조선’을 탈출하려 했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게 된다.

전우성 PD는 1일 “서민의 유일한 사치, 맛있는 한 끼의 식사마저도 손에 넣으려는 무자비한 자본의 공격에 철들지 않은 청춘들이 맞서는 이야기”라며 “최근 청춘극들과 다른 점은 주인공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게 제대로 서 있고 그 내면에 아픔도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동문이기도 한 고경표와 채수빈도 방송 전부터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고경표도 “경쾌하고 좀 더 직선적일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만화 같은 설정이 매력적이다. 우리 드라마를 한 번 보시면 계속 찾아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채수빈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보다 화려한 액션이 많았는데 고경표 씨가 조언을 많이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4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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