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남북대화 노력에도… 美 ‘냉랭’ 北 ‘침묵’

강윤혁 기자
수정 2017-07-26 00:56
입력 2017-07-25 22:58
美 “대화 복귀 위한 北 최대 압박… 남북회담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
연합뉴스
그는 “국제사회는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미래로 갈 유일한 길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북한 정권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남북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지난 한 해 북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도발 이후 우리는 북한이 파괴적이고 위험한 행보를 포기하도록 국력의 모든 요소를 동원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던퍼드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석해 “많은 사람이 대북 군사옵션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 왔지만 그런 견해를 약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 중인 남북경협 기업인들을 만나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 내의 협의 절차도 있고 국회 협의도 해야 하고 여러 절차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너무 애쓰셨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7-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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