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리옹, 연이은 관중 난동 불상사
임병선 기자
수정 2017-04-18 00:33
입력 2017-04-17 23:04
바스티아 홈팬 두 차례 난입·공격, 경기 취소… 축구연맹 징계 논의
바스티아 AFP 연합뉴스
리옹 선수들은 경기를 거부하다 다시 그라운드에 나와 예정보다 55분 늦게 킥오프했다. 그러나 전반전을 끝낸 뒤 또 관중이 난입하면서 경기는 결국 취소됐다. 리옹 골키퍼 안토니 로페스가 팬들과 옥신각신해야 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20일 징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옹 선수들은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베식타스(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때도 원정 팬들이 홈 관중을 공격하면서 킥오프가 45분 지연되는 일을 겪었다. 구단은 폭죽이 발사되고 계단을 봉쇄한 경위, 충분치 않은 인력이 배치된 경위 등에 대해 UE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리그앙 꼴찌 바스티아는 지난 1월에도 니스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인종차별 구호를 외친 서포터들 탓에 승점 1을 깎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4-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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