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류품 나와, 해저면 수색(포토)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4-03 11:19
입력 2017-04-02 11:02
/
17
-
세월호 육지로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2일 새벽 전남 목포신항에 도착한 모듈 트랜스포터 너머로 세월호가 보인다. 반잠수선 화이트말린호에 있는 세월호는 모듈 트랜스포터에 실려 육지로 이동한다.
목포 연합뉴스 -
목포 신항만에 몰린 추모 인파2일 오후 세월호가 정박해 있는 목포 신항만 앞이 현장을 찾은 세월호 참사 추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17.4.2 연합뉴스 -
화이트마린호로 옮겨지는 지게차2일 세월호를 실고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정박한 화이트마린호 위로 세월호에서 수거한 펄을 운반하기위한 지게차가 트레인을 통해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
세월호 육지이동 위한 작업인양한 세월호를 실은 화이트마린호가 전남 목포신항에 접안한지 이틀째인 1일 세월호 주변에서 관계자들이 세월호를 육지로 이동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17.4.1
연합뉴스 -
목포에 도착한 세월호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31일 침몰 1080일 만에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도착하고 있다.
항공촬영팀=연합뉴스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호가 31일 오후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목포신항에 접안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호가 31일 오후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목포신항에 접안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가 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하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오열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 마지막 항해를 마치다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31일 침몰 1080일 만에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3.31 [항공촬영팀=연합뉴스] -
드디어 목포로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31일 침몰 1080일 만에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3.31 [항공촬영팀=연합뉴스] -
오열하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서울신문 DB -
31일 오전 전남 진도군 가사도 인근해역에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에 도선사 2명이 올라 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들이 30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앞바다에 정박 중인 반잠수식 운반선 화이트말린호 선상에서 세월호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공 -
마지막 항해 시작한 세월호31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해상에서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 호에 실린 세월호가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향한 마지막 항해를 하고 있다. 2017.3.31 [해양수산부 제공=연합뉴스] -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 발견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 25분경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던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 선박 위에서 유골을 발견해 관련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붉은색 네모)에서 4~18cm 유골 6개가 발견됐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3.28
연합뉴스 자료사진 -
28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해역 인근 선박 위에서 열린 미수습자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는 4대 종단 종교행사가에 참석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꽃을 들고 있다. 2017. 03. 28 [해양수산부 제공] -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오열하는 가족들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 발견 소식이 전해진 28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인근 미수습자 가족 임시 거처에서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왼쪽)씨와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가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에서는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주인이 확인되지 않은 손가방과 카드, 볼펜 등 유류품도 나왔다.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수습자 가족과 유족이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동물 뼈라는 소식에 오열했다.
세월호를 목포로 이송하기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 7점이 발견돼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수부가 발표했으나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 당시 국과수 관계자들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 뼈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이날 새벽 발견된 동물뼈는 지난달 처음 뼈가 발견됐던 세월호 조타실 아랫 부분 리프팅빔 부근에서 나왔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부터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제거작업에 돌입했다. 세월호 선체 하부에는 펄이 20∼30㎝ 높이로 쌓여있다.
펄에는 유골이나 유류품이 섞여 있을 수 있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과 미수습자 가족·유족 대표가 참관한다.
또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지점의 해저면 수색작업이 2일 시작된다.
2014년 11월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작업 중단을 발표한 지 873일만이다.
해양수산부는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50명이 2인1조로 물살이 약해질 때마다 잠수해 해저면 3만 2000㎡를 두 달간 뒤진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