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표 합동다례·만세운동 재현…전국서 3·1절 기념행사
수정 2017-03-01 16:40
입력 2017-03-01 15:36
평화의소녀상서 ‘日정부 사과 촉구 행사’도 잇따라
제98주년 3·1절일 1일 전국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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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3·1절 행사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2017. 3.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제98주년 3·1절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3ㆍ1 만세의 날 거리축제’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보신각을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7.3.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3·1절 행사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2017. 3.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3?1 절 행사에서 아빠와 딸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2017. 3.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3·1절 행사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2017. 3.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3·1절 행사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2017. 3.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태극기의 의미’제98주년 3?1절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3ㆍ1 만세의 날 거리축제’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제98주년 삼일절 기념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펄럭이는 태극기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제98주년 삼일절 기념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태극기 들고제98주년 3?1절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3ㆍ1 만세의 날 거리축제’에서 태극기를 손에 든 한 어린이가 독립군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
제98주년 3ㆍ1절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3ㆍ1 만세의 날 거리축제’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보신각을 향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7.3.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삼일절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72차 수요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이로 소녀상이 보이고 있다.2017.03.01 손형준 기자 boltagoo@ -
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노란 리본을 단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를 기다리고 있다. 2017. 3.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3·1절의 도심풍경98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 아시아전당 앞 5·18민주광장을 찾은 어린이가 대형 태극기 앞에 설치된 소녀상 옆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휘날리는 태극기제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학원 주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학생들이 태극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학원 주최 3.1절 기념행사제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학원 주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학생들이 태극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광주나비 출범 알리는 태극기 공연98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 아시아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 출범식에서 태극기를 활용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
보신각 앞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제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경남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에서는 3·1 만세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의 첫 ‘합동 다례제’가 열렸다.
33인의 위패를 한곳에 모아 합동다례제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인사는 33인의 이름이 적힌 위패를 별도로 제작했다.
다례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33인을 위한 헌향·헌다·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며 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제주에서 첫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조천 미밋동산에서는 시민 1천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시민들은 동쪽 함덕초등학교와 서쪽 신촌초등학교에서 각각 출발해 만세동산 방향으로 2㎞를 행진했다.
다 함께 만세동산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저마다 목청을 높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옛 함성을 재현했다.
인천에서는 지역 3·1운동 발상지인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3·1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거리행진이 펼쳐졌다. 시민 1천여명은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외치고 태극기를 흔들었다.
대구 중구 동산동 제일교회에서는 시민 2천명이 만세삼창을 하고 3·1절 노래를 부른 뒤 시내 2.4㎞를 행진했다.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시민 300명이 태극기를 들고 독립선언 퍼포먼스를 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고 권시한·이봉술 선생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직접 전달했다.
세종시도 시청에서 광복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오케스트라 기념공연, 희망태극기 트리 만들기, 태극기 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평화의 소녀상에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는 행사도 잇따랐다.
한일 외교 갈등을 촉발한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는 이날 오후 ‘소녀상을 지키는 천 개의 의자’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집회장에 빽빽이 놓인 의자 1천개에 앉아 소녀상처럼 신발을 벗고 맨발로 뒤꿈치를 든 채 1분간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일본영사관을 한 바퀴 도는 평화행진을 하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퇴 등을 촉구했다.
인천 평화의 소녀상 뒤편에서는 3·1절을 기념해 ‘평화의 소나무’를 심는 행사가 열렸다. 각계 시민 대표 25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인 소나무 5그루(10∼15년생)를 인천시녹지사업소로부터 기증받아 함께 심었다.
이날 대전 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평화나비대전행동이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박근혜퇴진세종행동본부도 세종호수공원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3·1절 만세운동 및 제18차 범국민 행동의 날’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행동에 나설 평화나비세종행동 준비위원회도 발족했다. (이해용 류수현 김형우 김선경 이주영 김선호 최은지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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