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추락·손가락 절단… 공포의 OT

남인우 기자
수정 2017-02-23 00:11
입력 2017-02-22 22:40
5m 아래로 떨어져 기사 사망…만취 신입생은 기계실서 사고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금오공대는 교수, 교직원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부상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 2곳에 교수와 직원을 보내 피해 학생들의 부상 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이 사고로 인해 24일까지 예정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중단하고 23일 복귀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강원 고성의 한 콘도에서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밤새 술을 마신 수도권 모 대학 신입생 A(21)씨가 승강기 기계실에 들어갔다가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오리엔테이션 이틀째인 지난 21일 전체 행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1시까지 학과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해 선배, 동료와 술을 마신 뒤 사고를 당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02-2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