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AI 뚫렸다
수정 2016-12-26 00:30
입력 2016-12-25 17:54
양산 산란계 농가 의심 신고… 경북·제주 2곳만 안전지대
연합뉴스
전체 의심 신고 113건 가운데 100건이 확진됐고 나머지 13건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확진 농가를 비롯해 예방적 도살처분 이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까지 포함하면 AI 양성농가는 모두 260개로 집계됐다. 발생 지역은 8개 시·도, 32개 시·군이다. 461개 농가에서 가금류 2343만 1000마리가 살처분됐고, 58개 농가에서 가금류 226만 마리의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79%가 닭으로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농식품부는 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일부 농가에서 의심 신고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의 참여하에 식용란 출하량과 종오리장 산란율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26일 경남 지역의 AI 발생에 따른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1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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