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응시생 60만 5987명… 지각 걱정 땐 순찰차!

김기중 기자
수정 2016-11-17 02:59
입력 2016-11-16 23: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경찰은 전국 각 시험장에서 입실 시간대 교통관리와 출입자 통제, 연계 순찰을 담당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혼잡 교차로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을 통제해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돕기로 했다.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으로 지각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 준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물차량에 대한 우회를 유도한다.
올해 수능부터는 시험장에 휴대 가능한 시계 범위가 축소됐다.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 아날로그 시계라도 전자 창이 있으면 안 된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이영 차관을 반장으로 한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 비상근무자는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모든 시험장에 지진 규모와 발생 시간, 장소, 시험지구별 대처 가이드라인을 전달한다. 수험생들은 진동이 경미한 ‘가’ 단계부터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다’ 단계까지 단계별로 행동한다.
올해 수능일 날씨는 비교적 포근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11-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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