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역대최강 5.8 지진… 전국 공포
수정 2016-09-13 11:56
입력 2016-09-13 11:40
남남서쪽 8㎞ 어제 오후 8시쯤 5.1규모후 연달아… 여진 11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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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오릉 기와 일부 탈락문화재청은 12일 지진 발생 직후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시와 문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불국사 대웅전 지붕과 오릉 담장의 기와가 일부 탈락하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릉 담장의 기와가 일부 탈락한 모습. 2016.9.13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대형 식당 천장 폭탄 맞은 듯 ’쿵’12일 저녁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경남 김해대로 한 주상복합건물 내 대형 식당 천장 일부가 폭탄을 맞은 듯 맥없이 무너져 내렸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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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감지 서울 경기 지진12일 저녁 경주 강진으로 지반이 크게 흔들리자 울산여고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중단하고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
12일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경주시 황남동의 한 주택가에 세워 놓은 승용차에 기와장이 떨어져 유리가 파손되었다.
독자 김동식 씨 제공 -
12일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경주시 황남동의 한 도로 위에 건물에서 떨어진 잔해가 쌓여 있다.
독자 김동식 씨 제공 -
12일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경주시 황남동의 한 도로 위에 건물에서 떨어진 잔해가 쌓여 있다.
독자 김동식 씨 제공 -
’지진에’12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 경주시 성건동의 한 가게에 쌓여 있던 상품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독자 명영준씨 제공=연합뉴스 -
지진에 놀라 아파트 밖으로 대피한 부산 시민들12일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1층에 모여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지진> 대전에서도 지진으로 영화 중단지진이 발생한 12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던 시민들이 관람을 중단하고 상영관 밖에 나와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불안에 떠는 시민들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놀란 포항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불안에 떨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지진> 경주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경주시 건천읍 한 사찰 건물이 무너진 모습.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무너진 기와에 파손된 차량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시 중구의 한 주택 기와가 무너지면서 파편이 주차된 차량 위와 골목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공원으로 대피한 아파트 주민들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12일 오후 울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집에 들어가기 두려워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아파트가 크게 흔들리자 주민들이 아파트 1층 주차장으로 대피했다. 주민들이 추가 지진이 두려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초등학교로 대피한 부산시민들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장산초등학교에 인근 주민들이 황급히 놀라 대피해 모여있다.
독자제공=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지진으로 난장판 된 사무실12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시 남구 4층 건물 내 사무실의 TV 등 집기가 떨어지거나 부서져 난장판이 됐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 지진> 지진으로 난장판 된 사무실12일 로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시 남구 4층 건물 내 사무실의 TV 등 집기가 떨어지거나 부서져 난장판이 됐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규모 5.8지진> 마트에 엎질러진 상품들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시내 한 마트 상품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9일 지진으로 인해 김해시의 한 건물 기둥이 뒤틀어져 있다.
독자제공 -
<규모 5.8 지진> 규모 5.8 지진 경주서 발생12일 오후 규모 5.8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경북 경주 내남면 부지리 한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후 7시 44분 32초에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오후 8시 32분쯤에도 같은 위치의 8㎞ 지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추가로 발생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규모 2.0~3.0 정도의 여진이 110회 이상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로 남북한 지역 통틀어 역대 가장 강한 지진이었다. 경주 지진 발생 이전 가장 강했던 지진은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삭주 남서 20㎞ 지점에서 일어난 규모 5.3 지진이었다.
두 번째 발생한 규모 5.8 지진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바다 건너에 있는 제주도 전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돼 소방본부에 문의가 쇄도했다.
원자력발전소를 운용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자 전국 원전 가동 상태를 파악하고, 월성원전 1~4호기를 안전점검을 위해 수동 정지했다. 수동 정지는 지진 규모와 관련한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월성원전과 부지 특성이 다른 신월성 원전은 가동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수석실을 통해 긴급 보고를 받은 뒤 “국민불안 해소와 피해규모 파악 등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며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시설의 안전 확인에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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