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바일스, 여왕의 탄생 보여줘
김민수 기자
수정 2016-08-12 23:01
입력 2016-08-12 22:40
단체전 이어 女기계체조 개인종합 우승… 평균대 등 개인 종목 남아 5관왕 도전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바일스는 ‘여자 펠프스’로 불리는 수영의 케이티 러데키(19·미국)와 함께 리우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킬 주역으로 일찍 꼽혔다. 그는 16살이던 2013년 흑인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일군 선수도 바일스가 처음이다. 2013년 이래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10개나 쓸어 담았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육상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수영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과 주목받자 바일스는 “나는 넥스트 볼트, 펠프스가 아니라 퍼스트 시몬 바일스”라고 당돌하게 말하기도 했다. 바일스는 마루·도마, 평균대, 이단평행봉 등으로 이어질 개인 종목별 경기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8-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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