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女궁사의 무한도전
심현희 기자
수정 2016-08-11 01:29
입력 2016-08-10 22:42
이란 선수단 기수 네마티 척추 부상 후 뒤늦게 양궁 입문…64강 패했지만 패럴림픽 출전
리우데자네이루 AFP 연합뉴스
비록 올림픽 1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꿈의 무대에 선 네마티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태권도 선수였던 그는 2003년 이란 지진으로 척추를 다쳐 국가대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운동이 하고 싶었던 그는 뒤늦게 양궁을 시작했고, 입문 6개월 만에 이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네마티는 이번 대회 이후 열리는 리우 패럴림픽에도 출전해 여자 양궁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8-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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