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박세리 “금·은·동메달 모두 휩쓰는 게 목표”
최병규 기자
수정 2016-07-28 00:19
입력 2016-07-27 22:42
연합뉴스
→올림픽에 출전하는 코치로서 전망과 기대는.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대회 목표는 금, 은, 동메달을 모두 가져오는 것이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말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다만, 최선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최선을 다하리라고 보고 있다.
→올림픽까지의 일정과 과제는.
-나는 8월 11일에 출국하는데 선수들은 도착 일정이 조금씩 다르다. 박인비는 8월 12일, 김세영은 13일에 현지에 도착한다. 남자부가 끝나고 이틀밖에 연습 시간이 없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 장시간 이동에 따른 컨디션 조절도 숙제다.
→올림픽에 선수로 나가고 싶지 않았나.
-욕심은 물론 있었다. 하지만 아마 내가 출전 자격이 있었어도 양보했을 것 같다. 후배들이 그만큼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도자로서의 박세리는 영 어색하다. 하지만 후배들의 우산이 돼 주겠다.
→현지 올림픽 코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현지 사정에 대해서는.
-코스 답사는 못했다. 링크스 코스인 만큼 바람을 잘 다루는 선수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선수 중 메달 후보는.
-누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리우올림픽에 단체전은 없지만 나는 한 팀으로 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7-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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