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약한 전력, 그래도 목표는 金”
한재희 기자
수정 2016-06-23 21:18
입력 2016-06-23 21:10
‘리우 우생순’ 꿈꾸는 女 핸드볼팀
28일 엔트리 확정 최종 전술 훈련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시 한번 ‘우생순’이 재현될 수 있을까.
오영란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에 많이 나갔는데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고 싶기 때문에 정말 없던 힘도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희도 “팀에 메달을 못 딴 선수가 많은데 그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여자 대표팀은 리우 본선에서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2개 국가가 두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러 각각 상위 네 팀씩 추린다. 이후 8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해 메달색을 가리게 된다.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다소 전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나 전통의 강호 러시아와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준우승한 네덜란드가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임 감독은 “이제부터 맞춤 훈련에 들어간다. 러시아는 와일드한 팀이다. 스웨덴은 부임 후 경기를 한 적이 없는데 상대의 속공 차단이 중요하다”고 대비법을 소개했다. 이어 “(감독이나 코치로 나선) 네 차례 올림픽 중 이번이 가장 약한 구성이 아닌가 싶다”며 “하지만 약간 부족한 것이 이를 메우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2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14명의 최종 엔트리와 후보선수 1명을 확정한다.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최종 전술훈련을 거친 뒤 다음달 27일 열전의 땅 리우로 떠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6-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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