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류준열 이번에도 통할까…MBC 새 수목 ‘운빨로맨스’
수정 2016-05-25 15:30
입력 2016-05-25 15:30
25일 첫방송…미신 믿는 여자와 합리 찾는 남자의 로맨스
뭐든 미신으로 해결하려는 여자와 모든 일에 ‘합리’와 ‘이성’을 찾는 남자. 이 둘은 운명일까, 상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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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출연진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수혁(왼쪽부터), 이청아, 황정음, 류준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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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출연진과 감독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수혁(왼쪽부터), 이청아, 김경희 연출, 황정음, 류준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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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찍는 ’운빨로맨스’ 출연진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수혁(왼쪽부터), 이청아, 황정음, 류준열이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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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서 호흡맞추는 류준열-황정음배우 류준열(왼쪽)과 황정음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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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이수혁-황정음배우 이수혁(왼쪽)과 황정음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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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 맞춘 류준열-이청아배우 류준열(오른쪽), 이청아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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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사하는 새색시 황정음배우 황정음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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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황정음, 손 꼭잡고배우 류준열(왼쪽)과 황정음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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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상파 주연 맡은 류준열배우 류준열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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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코미디 주연 맡은 류준열배우 류준열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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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테니스선수 연기하는 이수혁배우 이수혁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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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드는 외모의 이청아배우 이청아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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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빠져드는 미모’배우 이청아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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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드는 미소배우 류준열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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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 키의 이수혁배우 이수혁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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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사하는 이청아배우 이청아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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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경희김경희 연출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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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는 황정음-류준열배우 황정음(왼쪽)과 류준열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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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황정음배우 황정음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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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미남이래요’배우 류준열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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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일까?’배우 류준열(왼쪽부터), 황정음, 이수혁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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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매력의 여성과 은근히 그를 생각하는 ‘츤데레’(겉으로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신조어) 남성의 조합은 사실 새로울 게 없다.
그런 면에서 25일 첫 방송하는 MBC 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는 두 주연배우의 매력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다.
전작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황정음(31)에, 올해 초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류준열(30)이 그 주인공.
황정음은 미신을 맹신하는 프로그래머 심보늬를, 류준열은 수학과 과학, 이성을 믿는 게임회사 CEO 제수호를 연기한다.
지난 2월 결혼한 뒤 3개월 만에 복귀한 황정음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운빨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준비하면서부터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고 주인공을 맡은 것만 해도 감사한데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많이 들어왔다.(웃음) 그중에 가장 좋은 작품을 골랐다”며 빠른 복귀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통 멜로를 하고 싶은데 결혼을 하고 나니 (섭외가) 안 들어온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출하면서도 “(전작인 ‘그녀는 예뻤다’와 비교해) 똑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스트레스가 있지만 식상함은 준열이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지상파에서 첫 주연을 맡은 류준열은 “지상파, 케이블을 떠나 TV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좋아서 부담은 없는 것 같다”며 “전작(‘응답하라 1988’)을 뛰어넘고, 새로운 걸 보여준다는 생각보다는 ‘운빨로맨스’ 자체에 집중해 제수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류준열이 같은 소속사인지 몰랐다”는 황정음의 말에는 “저는 황정음 선배와 같은 소속사인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황정음 선배와의 현장은 한 단계씩 설정하려는 저 같은 배우에게는 굉장히 좋은 배움의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지만, 원작의 길이가 짧은 탓에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가 상당수 추가됐다.
연출을 맡은 김경희 MBC PD는 “원작만으로는 2~4회 분량밖에 나오지 않아서 많은 부분이 추가됐고 주인공 심보늬가 미신을 믿게 되는 상황과 그렇게 미신을 믿으며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 이외에는 새로 가미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원작에서 샐러리맨으로 아끼고 아껴 건물주가 된 제수호는 한 회사의 CEO라는 설정으로 바뀌기도 했다.
김 PD는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것을 믿던 여자가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믿고 의지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드라마”라며 “두 배우는 모두 섭외 1순위였다. 두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보늬와 오랜 인연이 있는 세계적 테니스 스타 최건욱 역에는 이수혁이, 똑 부러지는 알파걸 한설희 역에는 이청아가 캐스팅됐다.
이수혁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에 비해 밝고 에너지 넘치고 건강한 역이어서 새롭다”고 했고, 데뷔 14년 차인 이청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집안이 좋은 사람 역할을 맡았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개그맨 정상훈이 수호의 절친한 친구이자 카페 주인 한량하 역을 맡아 극에 재미를 더한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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