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우승, 전인지 준우승

박현갑 기자
수정 2023-04-03 11:12
입력 2016-04-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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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1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 경기를 공동 2위의 성적으로 마친 한국의 전인지 선수가 갤러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이민지호주의 이민지 선수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훌라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있다.AP연합뉴스 -
이민지 LPGA 블루베이 우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호주의 한국계 골프선수인 이민지가 2016년 4월 1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
모리야 주타누간1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토너먼트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 라운드를 끝내고 갤러리들에게 손을 들어 감사의 표시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한국교포인 호주의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상금은 약 3억원(27만 달러)이다. 지난해 5월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번째 우승이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장수연(22·롯데)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장수연은 이날 마지막날 라운드를 케이티 버넷에 한타 차 뒤진 12언더파 2위로 출발했으나 한타를 더 줄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283타, 공동 23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68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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