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미스컨덕트’, 말 없는 액션 그만! 이번엔 연기도 보여준 병헌씨

홍지민 기자
수정 2016-03-31 22:12
입력 2016-03-31 21:02
‘그루지’ 등 공포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신타로 감독은음향 효과를 적극 활용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앤서니 홉킨스와 알 파치노가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무게 중심을 잘 잡아 준다. 흥미롭게 펼쳐 놨던 이야기들이 편집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로 싱겁게 정리돼 버린다. 막판 반전이 있는데 예측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6-04-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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