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야기에 “어휴” 한숨… “대통령이 더 어떻게 해야 하죠?”
수정 2016-01-14 01:30
입력 2016-01-13 23:10
여과 없이 감정 드러낸 朴대통령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시국을 반영한 담화의 ‘엄중함’을 빼고 나면 질의응답 시간과 주제의 다양성 등에서 예년의 신년 기자회견과 다르지 않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담화문을 낭독했고 오후 12시 10분 정도까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붉은색 재킷’을 입었다. 주로 결연한 의지를 밝힐 때 등장하던 것이어서 ‘전투복’ 또는 ‘경제활성화복’이라고 불려 왔다.
담화에서 ‘국민’이란 단어는 38차례 나왔고 ‘경제’는 34차례, ‘일자리’ 22차례, ‘개혁’은 21차례 사용됐다. ‘북한’ 19차례, 국회 18차례 ‘노동’ 16차례 등의 순이었다.
연단 뒤편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과 수석 비서관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다. 예년과 달리 국무위원들은 배석하지 않았다. 내외신 기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회견 마지막에 일본 마이니치신문 특파원의 질문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여론과 관련한 질문에 “앞으로 합의된 내용이 잘 이해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일본 정부와 일본 언론이 어떻게 하느냐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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