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영변 핵시설 활동 활발해져…플루토늄 생산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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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09 16:51
입력 2015-09-09 15:18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활발한 활동이 포착돼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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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활발한 활동이 포착돼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9일 밝혔다.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지난달 2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영변 핵단지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를 포함한 두 곳에서 차량 이동 등 높은 수준의 활동이 새롭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영변 핵단지의 5MW 원자로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북한의 대표적 핵시설이다.  38노스 캡처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활발한 활동이 포착돼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9일 밝혔다.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지난달 2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영변 핵단지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를 포함한 두 곳에서 차량 이동 등 높은 수준의 활동이 새롭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영변 핵단지의 5MW 원자로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북한의 대표적 핵시설이다.
38노스 캡처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지난달 22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영변 핵단지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를 포함한 두 곳에서 차량 이동 등 높은 수준의 활동이 새롭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영변 핵단지의 5MW 원자로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북한의 대표적 핵시설이다.

38노스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커다란 트럭이 짐을 싣기 위해 대기하는 상태로 보인다”며 “차량들의 활동 정도로 볼 때 이 트럭이 짐을 실은 첫 번째 트럭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번에 포착된 움직임이 핵시설 개보수 또는 오염 장비 교체 등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폐연료봉들을 원자로에서 꺼내려는 준비 작업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움직임이 맞다면 이는 북한 핵무기 비축량의 중대한 진전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이 사이트는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기이사회에서 보고한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이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영변 핵시설 여러 곳에서 개보수와 건설 활동이 있었음을 관찰했다”며 북한이 최근 1년 새 핵시설을 확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서도 “핵연료를 만들 수 있는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두 배로 커졌다”고 지적했다.

1985년 가동을 시작한 영변 5MW 원자로는 1994년 제네바 합의에 따라 가동이 중단됐다가 2002년 2차 핵위기 이후 재가동됐다.

그러다 다시 2007년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폐쇄·봉인됐으나,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이 2013년 8월 말부터 또다시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원자로가 완전히 가동되면 매년 약 6kg, 즉 핵무기 1개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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