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종료 직전 동점골… 수원 산토스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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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 기자
강신 기자
수정 2015-06-22 01:46
입력 2015-06-22 00:02

1위 전북과 비겨 승점 차 7 유지

산토스(수원)가 경기 종료 직전 거짓말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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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산토스 연합뉴스
수원 산토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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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2위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전북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산토스가 2골을 터뜨렸다. 전북(승점 36)과 수원(승점 29)의 승점 차는 7로 유지됐다.

수원은 전반 20분 전북 에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은 그러나 실점 5분 만에 산토스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대세가 깊이 찔러준 공을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산토스가 그대로 차 골대 구석에 꽂았다.

후반 28분 수원은 전북 레오나르도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 산토스가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산토스는 코너킥 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인천의 경기도 1-1로 승패 없이 끝났다. 울산은 수비수 유준수의 퇴장에 실점까지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이 후반 33분 정동호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춰 동점골을 뽑았다.

대전 역시 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6-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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