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는 좋은 팀이고 객관적 전력에서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존중할만한 팀이지만 결코 우리 선수들과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지막 스페인전을 좋은 모습으로 끝냈으니까 그때 마음으로 돌아오겠다.
-- 황보람(이천대교)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중앙 수비수로 누구를 내세우겠나.
▲ 임선주,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등 다른 수비수가 그 몫을 충분히 해줄 것이다. 크게 염려되는 부분은 없다. (누구를 내세울지는) 마지막 훈련을 통해 고민을 해보겠다.
-- 박은선 내일 출전하나.
▲ 박은선은 아직 100%는 아니다. 더 확인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분명한 것은 내일 출전 한다면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
-- 프랑스의 조별리그 경기 분석해봤나.
▲ 세 경기 다 봤다. 멕시코전에서 프랑스의 능력을 봤다.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굉장히 강하게 나올 것 같다. 우리가 얼마나 슬기롭게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초반 전략이 중요하다. 그것만 잘 극복하면 우리에게 좋은 찬스가 올 것으로 본다.
--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혜리(현대제철)와 김수연(KSPO) 모두 부상 있는데.
▲ 김수연이 스페인전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서 좋은 역할을 해 줬다. 김수연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부상도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 지금 컨디션이 그대로 내일 프랑스전에서 이어질 것으로 본다.
-- 프랑스전 방점은 어디인가. 수비인가 공격인가.
▲ 수비에만 연연하지 않겠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 우리 공격수들도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다만 상대가 초반에 강하게 몰아치면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은 필요하다고 본다.
-- 체력 문제 없나. 선발 변화 가능성은.
▲ 체력은 지난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걱정이 없다.
-- 프랑스의 어떤 점이 두려운가.
▲ 개개인 능력이 좋은 팀이다. 특히 공격수 유제니 르 소메를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화합과 의지에서는 분명히 앞선다고 본다.
-- 국내에 안 좋은 뉴스가 많다.
▲ 여기서 한국 소식 잘 듣고 있다. 메르스 문제로 많은 국민이 걱정하는 것 잘 알고 있다. 1, 2차전 통해 우리가 더 빨리 기쁜 소식을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3차전에 와서야 승리를 안겨드리게 됐다. 국민께 기쁨과 위안이 되고 싶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팬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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