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크비스트,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어머니...큰 선물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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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01 14:37
입력 2015-06-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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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크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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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스웨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우승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5위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15번 홀(파3) 보기로 네덜란드 크리스텔 부엘리용과 함께 공동 선두였지만 16, 17번 홀에서 연달아 한 타씩 줄여 승기를 잡았다. 부엘리용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5m거리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5000만원)를 받은 노르드크비스트는 “오늘이 스웨덴에서 어머니 날인데 이번 우승이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지금까지 다섯 번 우승했지만 대회장에 어머니가 오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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