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 에버랜드는 이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풍성한 행사들로 생일상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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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4일까지 체험형 문화축제 행사
1985년 6월 ‘용인 자연농원’ 시절 시작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꼽힌다. ‘자연농원’은 당시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조사된 장미를 이용해 새로운 꽃 축제를 선보였다.
122품종 3500그루의 장미로 시작한 장미축제는 이후 30년간 총 6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다. 꽃송이를 모두 합칠 경우 길이가 서울, 부산을 3회 왕복할 수 있는 2420㎞, 면적은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7만 6000㎡(약 2만 3000평), 무게는 735t에 이른다. 현재까지 방문객 수는 우리나라 인구와 맞먹는 약 5000만 명에 이르렀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시작에 맞춰 야간 개장을 처음 도입했다. 야간 개장은 1982년 야간통행금지 해제 이후 특별한 즐길 거리가 없었던 시절, 부족했던 가족들의 여가 문화를 야간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670종 100만 송이 수놓아… 야간개장도
올해 장미축제는 가족 삼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했다. 장미축제에 공개방송, 영화제, 캠핑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파크 전체를 ‘노천 축제의 장(場)’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총 670여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3만 3000㎡(약 1만평)의 장미원과 에버랜드 전체를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