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화보] 생지옥이 된 ‘신들의 땅’ 네팔… 그래도 버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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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02 05:14
입력 2015-05-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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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 있어요”
“엄마 어디 있어요” 네팔 카트만두에서 타멜은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곳이다. 고급 호텔, 레스토랑, 상점 등이 즐비해 평소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로 붐비던 이곳은 이제 생존자의 한숨과 부상자의 신음으로 넘친다. 타멜의 한 대학병원의 야외 진료소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은 여자 아이가 지난달 29일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카트만두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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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生에 만나요”
“다음 生에 만나요” 사망자 숫자가 무섭게 늘면서 활력 잃은 카트만두를 채우는 건 화장터의 연기와 살아남은 자들의 눈물이다. 지난달 30일 카트만두 바그마티강변에 있는 파슈파티나트 화장터에서 한 여성이 울음을 삼키며 남편의 시신이 놓인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카트만두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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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촌에서
천막촌에서 1일 네팔 카트만두 라트나공원에 마련된 이재민 수용소에서 네팔 군인들이 이재민들에게 쌀과 라면 등 음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네팔 정부는 전날까지 대형 텐트 4700개와 소형 텐트 2만 3523개를 배포했지만 이재민들은 혹독한 날씨 속에 지쳐가며 전염병 공포에 떨고 있다.
카트만두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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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한 건 휴대전화!
가장 시급한 건 휴대전화! 네팔 카트만두 시민들이 지난달 27일 공터에서 전기가 들어오는 잠시 동안 휴대전화를 충전하느라 둥글게 앉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폐허 속에서 생활필수품을 구하고, 실종된 가족을 찾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카트만두 AP 연합뉴스
2015-05-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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