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동 아파트 옥상서 불…주민 3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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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04 16:36
입력 2015-04-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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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옥상 화재
강남 아파트 옥상 화재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다행히 아래로 번지지 않고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15.4.4
연합뉴스
4일 오전 11시 46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모(17) 군이 이 아파트 옥상에서 책을 태우던 중 불씨가 동파 방지를 위해 배관을 감싼 보온재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군은 직접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고,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4분 만인 낮 12시 20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은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100여명은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오는 등 약 300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잠겨 있는데도 오 군이 문 옆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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