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돌아온 골잡이 박주영(30·FC서울)이 일러도 다음 달에야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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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국내 복귀…FC서울과 계약 합의 스트라이커 박주영(30)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에 돌아온다. 서울은 박주영과 입단 계약에 합의해 마무리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주영은 K리그 클래식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계약기간은 일단 3년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5년 서울에 입단에 프로무대에 뛰어들었으며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DB
프로축구 서울 관계자는 박주영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K리그에 등록하는 데 최장 4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10일 밝혔다.
박주영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알샤밥과의 계약해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도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의 서류 작업을 통해 박주영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구단 관계자는 “이달 말 K리그 선수 등록기간을 맞춰 박주영을 선수단에 정식으로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박주영은 등록 전이라도 선수단에서 훈련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 관계자는 “그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박주영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