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서 구상나무 군락지 첫 발견
수정 2014-11-10 00:11
입력 2014-11-10 00:00
2013년 멸종위기종 지정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9일 속리산에서 구상나무 군락을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속리산에서 발견된 구상나무는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 높이 1000m 지점에 흉고직경 8~32㎝ 크기로 수십 그루가 군락을 이뤘다. 큰 나무 주변에는 묘목이 자라고 있어 자연번식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우리나라 구상나무를 1998년 위기근접종으로 선정했고 기후변화로 분포면적이 급감하자 201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다. 구상나무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분포면적이 적은 데다 자생지 간 거리가 멀어 유전자교환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11-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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