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조직의 미스터리 파헤치는 복제인간들의 반란
수정 2014-11-06 00:29
입력 2014-11-06 00:00
AXN 6일 밤 ‘오펀 블랙 시즌 2’
미국 드라마 전문채널 AXN은 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 미스터리 SF 스릴러 드라마 ‘오펀 블랙 시즌 2’를 방송한다. ‘오펀 블랙’은 거대한 조직의 음모에 맞선 복제 인간들의 반란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2013년 미국 BBC아메리카에서 시즌 3을 방송했다. 당시 10명의 복제 인간을 연기한 배우 타티아나 마스라니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으며 세계 각국의 드라마 시상식에서 25개 상을 거머쥐었다.
사라의 딸 키라 아버지의 존재가 시즌 2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그도 역시 키라를 지키기 위해 사라와 힘을 합치면서 극에 탄력을 불어넣는다. 매회 빠르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SF 스릴러 드라마의 코드를 취하고 있지만, 복제 인간이라는 주제를 거대한 스케일에 펼쳐내려 하기보다 여성 캐릭터 각각의 일상과 활약에 집중해 담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4-11-0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