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탁구 혼복 이정우-양하은 남북대결 패배…16강탈락
수정 2014-09-30 11:11
입력 2014-09-30 00:00
김민석-전지희는 150위권 밖 태국에 진땀승
한국 탁구에 12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혼합복식 이정우(30·울산시탁구협회)-양하은(20·대한항공) 조가 ‘세계 챔피언’ 북한을 넘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연합뉴스
중국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혼합복식을 전략종목으로 삼은 한국은 결승 진출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던 이들이 조기 탈락하면서 금메달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5월 열린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한국의 20년만의 우승을 꿈꾸던 이상수-박영숙 조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혁봉-김정 조는 이번에도 한국 선수들의 덜미를 잡았다.
한국은 두 차례 듀스 승부 끝에 두 번째 세트를 따냈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는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김민석(22·KGC인삼공사)-전지희(22·포스코에너지) 조는 ‘약체’ 태국 선수에게 3-1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김민석(19위)과 전지희(26위)는 세계랭킹 271위인 탄비리야베차쿨 파다삭과 156위인 사웨타붓 수다시니를 맞아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정심을 찾은 두 선수는 다음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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