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체조> 여자 기계단체 4위…북한 은메달
수정 2014-09-23 00:00
입력 2014-09-23 00:00

연합뉴스
북한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은정(25) 등의 활약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도마 4종목 합계 208.725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 은메달, 1990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동메달 이후 20년 만에 단체전 메달을 노렸으나 중국과 북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표팀의 윤나래(17·대구체고), 박지수(19·충남대), 엄다연(21·한국체대), 이혜빈(16·인천체고), 김채연(16·서울체고), 정희연(17·인천체고)은 이단평행봉,평균대, 마루운동, 도마 순으로 연기를 펼쳤다.
이단평행봉에서는 박지수의 연기 중 떨어지는 실수가 나오고, 평균대에서는 박지수, 김채연, 윤나래, 정희연이 잇달아 기구에서 낙마하거나 균형을 잃는 바람에 각각 51.600점, 49.825점을 받고 모두 종목 4위를 기록했다.
마루운동에서는 깔끔한 연기로 52.300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 도마에서도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연기를 마치며 55.000점의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중국·북한·일본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김채연이 왼쪽 팔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대학생인 엄다연과 박지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금메달은 합계 229.300점을 받은 중국이 가져갔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 금메달을 거머쥔 체조 강국답게 도마(57.875점), 이단평행봉(60.900점), 평균대(57.050점), 마루운동(53.475점)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북한은 합계 214.650점을 획득, 일본(214.350점)을 0.300점 차이로 따돌리고 은메달을 수확했다. 북한은 도마(57.150점)와 평균대(53.200점)에서 2위, 이단평행봉(52.100점)과 마루운동(52.200점)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한 윤나래와 박지수에게 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윤나래는 이단평행봉과 마루 종목별 결승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북한은 베이징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홍은정이 난도 6.3, 6.4 기술로 가장 높은 15.350점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단체
1. 중국(229.300점)
2. 북한(214.650점)
3. 일본(214.350점)
4. 한국(208.7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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