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로비’ 신학용 의원 대여금고 압수수색
수정 2014-08-15 11:37
입력 2014-08-15 00:00
연합뉴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여의도의 국민은행 한 지점에 있는 신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는 개인 금고다.
검찰은 현금을 계좌가 아닌 금고에 보관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자금원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신 의원은 SAC의 교명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1천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날 발견된 뭉칫돈과 SAC의 입법로비 사이에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혐의 액수가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을 14일 오전 소환해 이날 새벽까지 18시간 넘도록 강도 높게 조사했다. 그는 검찰청사를 나오며 “성실히 조사받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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