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직경기 조명 꺼져 중단…6일 오후 4시 재개
수정 2014-08-06 09:12
입력 2014-08-06 00:00

연합뉴스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 NC 김종호의 타석 때 중단됐다.
3루측 내야 뒤편의 조명탑이 꺼졌기 때문이다.
오후 7시55분 경기를 중단시킨 심판진은 50분 가까이 기다렸으나 한번 꺼진 조명탑은 다시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조명이 재가동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양팀 감독의 양해를 얻어 오후 8시44분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롯데 관계자는 “애초 고압 차단기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해 교체 작업을 벌였으나 교체한 뒤에도 문제가 이어져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단된 경기는 6일 오후 4시 똑같은 상황에서 그대로 속개되고 곧바로 원래 예정됐던 6일 경기가 이어진다.
6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속개된 경기가 끝난 뒤 예고한다.
프로야구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것은 역대 7번째다.
이 가운데 조명탑 고장으로 선언된 사례는 3번째다.
최근에는 2011년 4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조명탑 고장으로 일시 중단돼 이튿날 낮 속개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입장권은 전액 환불된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김시진 감독은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 경기 운영에 대해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김경문 감독도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는 짧은 소감만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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