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유격수 최다홈런’ 강정호, 7월 최우수선수
수정 2014-08-05 11:33
입력 2014-08-05 00:00
17년 묵은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한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27)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7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과 LG의 경기에서 넥센의 강정호가 4회 무사 주자 1루상황에서 시즌 31호 2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정호는 4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가운데 9표(32%)를 얻어 7표(25%)씩 획득한 팀 동료 앤디 밴 헤켄과 LG 트윈스 이병규(등번호 7번)를 제쳤다.
강정호는 지난달 17경기에 출장해 홈런 7개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장타율(0.927) 1위, 득점(21)·출루율(0.625) 2위, 타율(0.418) 3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MVP 투표가 있었던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31번째 홈런을 기록,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30홈런을 친 이후 17년 만에 한 시즌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강정호의 7월 MVP 시상식을 열고 상금 500만원을 준다.
강정호는 모교인 광주 무등중에 상금의 절반인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정호는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며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더욱 기쁘다.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부상 없이 지금 모습을 유지하면서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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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지난달 17경기에 출장해 홈런 7개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장타율(0.927) 1위, 득점(21)·출루율(0.625) 2위, 타율(0.418) 3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MVP 투표가 있었던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31번째 홈런을 기록,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7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30홈런을 친 이후 17년 만에 한 시즌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강정호의 7월 MVP 시상식을 열고 상금 500만원을 준다.
강정호는 모교인 광주 무등중에 상금의 절반인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정호는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며 “월간 MVP는 데뷔 후 처음 받아보는 상이라 더욱 기쁘다.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부상 없이 지금 모습을 유지하면서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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