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무인 정찰기 ‘송골매’ 한 달 만에 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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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07 03:23
입력 2014-06-07 00:00
6일 오전 10시 48분쯤 육군 모 부대 소속 무인항공기인 ‘송골매’ 1대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 물치천 인근 둑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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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에 추락해 파손된 우리 육군의 무인항공기 ‘송골매’. 지난 5월 경기도 양주에서 송골매 한 대가 추락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추락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에 추락해 파손된 우리 육군의 무인항공기 ‘송골매’. 지난 5월 경기도 양주에서 송골매 한 대가 추락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추락했다.
연합뉴스
군부대 관계자는 “육군 무인항공기 1대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물치천 인근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항공기의 바퀴와 날개, 동체 밑부분이 약간 파손됐으나 형체는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



추락한 항공기는 2000년대 초 군단급에 배치된 정찰용 무인기로 밝혀졌다. 전장 5m, 폭 6.5m, 시속 150㎞, 작전반경 100㎞, 체공 시간은 4~5시간이다. 이 항공기는 이날 속초공항에서 이륙해 통일전망대까지 정찰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4-06-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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