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벙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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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22 03:27
입력 2014-04-22 00:00

쿠처, 18번홀 기적의 홀인… RBC헤리티지 역전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최종 4라운드가 열린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의 두 번째로 어렵다는 18번(파4)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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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쿠처가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역전승을 확정짓는 벙커샷이 홀에 빨려들어가자 환호하고 있다. 힐튼헤드 AP 연합뉴스
매트 쿠처가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역전승을 확정짓는 벙커샷이 홀에 빨려들어가자 환호하고 있다.
힐튼헤드 AP 연합뉴스
공동 7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매트 쿠처(36·미국)는 17번(파3)홀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의 폭풍타를 몰아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욕심을 낸 쿠처의 두 번째 샷이 그만 그린 바로 앞 벙커에 박혀 버렸다. 쿠처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자신이 마지막 홀을 파로 막고, 도널드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연장전에서 승부를 보는 것.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홀까지 20m를 남기고 쿠처가 퍼올린 벙커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간 것. 이후 챔피언조에서 뒤따라 온 도널드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쿠처의 이 벙커 샷은 104만 4000달러(약 11억원)짜리 우승 샷이 됐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투어 통산 7번째 우승.



도널드와 챔피언조에 나선 재미교포 존 허(24)는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벤 마틴(미국)과 공동 3위에 올랐고, 최경주(44·SK텔레콤)는 2타를 잃은 공동 31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4-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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