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군부대서 이등병 실탄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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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16 13:16
입력 2013-12-16 00:00
광주의 모 육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이등병이 실탄에 맞아 사망했다.

16일 오전 9시 28분께 광주 모 육군부대 내 경계 초소에서 이모(21) 이등병이 실탄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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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광주 모 육군부대 내 경계 초소에서 이모(21) 이등병이 자신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아 숨졌다. 사진은 이날 취재진이 부대앞에서 초병들이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16일 오전 광주 모 육군부대 내 경계 초소에서 이모(21) 이등병이 자신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아 숨졌다. 사진은 이날 취재진이 부대앞에서 초병들이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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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등병은 자신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현장에서 이 이등병이 스스로 총을 쏘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이등병은 지난 9월 입대했으며 11월부터 이 부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선임병과 함께 경계 근무 중이었으며 공포탄 10발과 실탄 15발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계 근무를 할 때에는 공포탄만 장전하게 돼 있으나 이 이등병의 총에는 실탄이 장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를 목격한 선임병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서가 있는지도 확인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를 더 해봐야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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